미래 선도할 ‘10대 청정에너지 혁신기술’ 발표
초고압 직류송전·에너지 저장장치 등…클린에너지장관회의서 선정
미래를 선도할 ‘10대 청정에너지 혁신기술’이 선정·발표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2일 서울에서 개최된 ‘제5차 클린에너지 장관회의(Clean Energy Ministerial·CEM)’에서 ‘10대 청정에너지 혁신기술’을
최초로 선정·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어니스트 모니즈(Ernest Moniz) 미국 에너지부 장관 등 24개국 에너지 대표들이 참석했다.
CEM은 청정에너지 사회로 전환해야 한다는 목표아래 세계 에너지 70%를 사용하는 주요국 에너지장관이 모여 해결방안을 논의하는 회의다.
CEM은 향후 10년 간 에너지시장의 변화를 선도할 유망 기술을 선정한 것으로 IEA 등 국제기구와 주요국 기술 로드맵을 기준으로 23개 회원국 회람을 거쳐 최종 확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10대 청정에너지 혁신기술에는
▲초고압 직류송전 ▲에너지 저장장치 ▲바이오연료 ▲마이크로 그리드 ▲탄소포집 및 저장 ▲초고효율 태양광 발전
▲해상풍력 ▲신재생에너지 하이브리드시스템 ▲빅데이터 ▲에너지관리시스템 ▲지열 시스템 등이 포함됐다.
초고압 직류 송전은 고전압의 교류(AC) 전력을 직류(DC)로 변환해 송전하는 기술로 국가간 전력연계, 대규모 풍력연계, 양방향 네트워크 최적 운영 등에 유용하다. 에너지 저장장치는 생산한 전력을 전력계통에 저장했다가 전력이 가장 필요한 시기에 공급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시스템이다.
바이오연료는 바이오매스, 폐기물 등의 자원을 생물학적·화학적으로 전환해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거나, 저등급석탄, 메탄가스 등으로부터 연료를 생산하는 기술이다. 마이크로그리드는 소규모, 모듈화된 분산전원(DER)을 배전망의 일부 지역에 집중 배치해 이들 분산전원을 계획적, 통합적 제어로 통합해 이를 주전력망과 연계하거나 독립운전이 가능한 전력-열-정보의 네트워크로 통합하는 기술이다.
탄소포집 및 저장은 이산화탄소를 화학적·생물학적 방법을 통해 화학소재 또는 바이오연료 등으로 전환, 재활용하는 시스템이다. 초고효율 태양광 발전은 기존 기술과 비교해 효율은 혁신적으로 높으면서 제작단가는 낮은 태양전지 기술이다.
해상풍력은 궁극적으로 발전단가를 최소화할 수 있는 기술이다. 신재생에너지 하이브리드시스템은 신재생에너지 발전, 디젤 발전, 열병합 발전 등 기존 발전원들을 결합해 에너지효율과 경제성, 신뢰성을 높이는 기술이다.
빅데이터 에너지관리시스템은 에너지를 사용하는 모든 환경을 계측하고 분석해 주변설비와 기기를 제어함으로써 최소한의 에너지로 최적의 환경을 구현하는 기술이다. 지열시스템은 지열을 다른 에너지 형태로 변환하지 않고 그대로 저장해 놓았다가 용도에 따라 냉난방용 열원, 전력 생산용 등으로 활용하는 기술이다.
윤상직 산업부 장관은 “이번에 선정된 10개의 기술은 최근의 기술적·정책적 추세가 잘 반영된 결과로 특히 중앙집중형 공급원에서 분산형 전원으로의 변화, 에너지 효율향상의 중요성, ICT와 융복합 추세 등 우리나라의 상황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며 “현재 수립하고 있는 ‘제3차 국가에너지기술 개발계획’에 이러한 기술적 추세를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정책과 044-203-5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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