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인터넷(IoT)혁신센터’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지난 13일 개소했다.
IoT 관련 기관의 허브이자 IoT창업의 요람이 될 IoT혁신센터 이석래 센터장을 만나 사물인터넷시대의 의미와
혁신센터의 역할등에 대해 들어봤다.
Q. 사물인터넷이란 용어가 아직 낯선 느낌입니다. 사물인터넷이란 무엇이며 현재 사용중인 예는 무엇인가요.
- 말 그대로 세상의 모든 사물(물건)이 인터넷으로 연결된다는 의미입니다.
지금은 컴퓨터나 스마트폰 정도가 인터넷을 연결됐다면 앞으로는 입고 있는 옷이나 안경, 일하고 있는 책상이나 의자 등 모든 것이
컴퓨터화돼 인터넷으로 연결된다는 것이지요.
현재 우리나라에 있는 사물인터넷을 보면 버스도착정보 알림이나 택시안심이서비스, 치매노인위치추적서비스,
서울 상암동의 가로등 등이 그것이지요.
Q. IT에 기반한 많은 콘텐츠나 아이템 중 사물인터넷이 특히 중요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 사물인터넷이 되면 현재 우리가 겪고 있는 많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가령 건물에 센서를 달아 안경에 연결하면 화재시 탈출구를 알려주는 내비게이션이 됩니다. 다른 사고때도 마찬가지겠지요.
이처럼 사회안전망 구축에 효과적으로 쓰일 수 있습니다.
또 아파트 쓰레기통 등에 음식물 양과 냄새를 감지하는 센서를 달면 보다 위생적이고 효율적으로 쓰레기를 치울 수 있게 됩니다.
이밖에 가로등이나 도로 등 도시 개조사업에 쓰일 수 있는 등 그 활용도가 무궁무진합니다.
미국의 시스코사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시와 함께 사물인터넷을 이용해 도시 효율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도시의 모든 공공물이 서로 연결되는 세상이 도래하게 된 것이지요.
이석래 IoT혁신센터장이 사물인터넷의 미래에 대해 설명하고
확신에 찬 표정으로 강조하고 있다.
Q. 사물인터넷 혁신센터가 국내 처음으로 개소했습니다. 혁신센터 소개 부탁드립니다.
- 혁신센터는 IoT글로벌협의체에서 발굴한 다양한 협력사업을 지원, 운영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DIY 개발환경을 제공하고 IoT 신제품 개발 지원 등의 허브 역할이 기대됩니다. 특히 IoT 관련 아이디어를 가진 창업자나 초기기업을 대상으로 교육생을 선발해 이들이 IoT기업가로 성장하도록 돕는 역할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혁신센터에 오면 연구 및 제작 공간과 필요한 부품이 제공됩니다. 또 개발키트와 플랫폼 등 개발환경이 지원되고 기술 및
사업 멘토링도 진행됩니다. 여기에 초기에는 개발자금도 지원하고요. 말하자면 IoT 기업가 양성 인큐베이터라고 할 수 있지요.
Q. 혁신센터가 개소되며 우리나라도 사물인터넷 시대가 본격적으로 개막했습니다.
인터넷 강국인 우리나라가 사물인터넷 분야도 선도하려면 무엇이 필요하고 무엇을 해야할까요.
- 사물인터넷은 세계적인 흐름입니다. 미국이나 중국, 유럽 등 주요 강국들도 다양한 전략을 세워 다양한 방안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우리가 자칫 방심하면 금방 뒤쳐지게 됩니다.
다행히 우리나라는 ICT 인프라가 잘 갖춰졌고 국민 인식수준이 높으며 관련 제조 능력도 뛰어납니다.
지금부터라도 차근차근 관련 기술 수준과 서비스 능력을 향상시켜 나가야 합니다. 그렇게 하다보면 관련 일자리,
특히 고급 일자리도 늘어나 일자리 창출에도 큰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됩니다.
Q. 끝으로 혁신센터의 앞으로 운영 계획에 대해 듣고 싶습니다.
- IoT혁신센터는 유관 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IoT 허브 역할을 할 계획입니다.
지난 1월부터 센터 개소를 준비하고 3월부터 글로벌 협의체 구성을 추진해오는 등 개소를 위해 착실히 준비해왔습니다.
특히 시스코 같은 글로벌 기업을 끌어들여 전문가 및 교육프로그램 지원을 받게 됐습니다.
글로벌 진출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시스코 등 글로벌기업의 역할이 기대됩니다.
이처럼 센터는 궁극적으로 세계로 진출할 IoT기업과 기업가를 양성하는 게 목표입니다.
사물인터넷시대로 가는 문은 언제든 활짝 열려 있습니다. 문을 여는 것은 바로 여러분의 몫입니다. 지금 도전하세요!
office. 02-6959-9092
감각디자인 박은혜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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